이제는 설리에게로 옮겨간 김수현 논란, 끊이지 않는 사건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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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영화 ‘리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2017년 개봉작 *〈리얼〉*은 지금도 ‘문제작’으로 손꼽힙니다.

김수현, 설리라는 당대 최고 스타들이 출연했지만, 영화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배우 설리의 노출과 베드신 장면만 부각되며 비판의 중심에 서기도 했죠.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설리의 친오빠가 김수현 측과 당시 제작진에게 공식 해명을 요구하며

그 아픈 기억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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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유족 측이 말하는 ‘3가지 의문’

설리 오빠 최 씨는 설리의 장례식장에서 들은 이야기들을 근거로,

김수현과 제작진에 세 가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1. 원래 대본에는 베드신이 그렇게 구체화되어 있지 않았다는 말이 있었는데
2. 왜 설리에게 그런 촬영을 강요했는가?
3.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설리 본인이 나체신을 직접 촬영하게 되었는가?
4. 당초 제작 측은 “대역이 아파서 못 왔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 있었다는 말이 돌았다는 점.

 

이 모든 것은 고인이 된 설리 본인이 해명할 수 없는 지금,

가족이 대신 진실을 밝혀달라며 요청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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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리, ‘리얼’에서 소비된 존재였나

설리는 당시 ‘리얼’의 주연도 아니었고, 극 중 비중도 크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보의 핵심은 ‘설리의 전라 노출’과 ‘베드신’**이었습니다.

언론시사회에서마저 설리는 ‘노출이 어려웠냐’는 질문만 받았고,

제작진은 제대로 된 인터뷰를 회피하며 영화 자체보다 논란을 마케팅에 이용한 모양새가 되었죠.

 

설리는 당시 언론 앞에서 “쉽지 않았던 도전이었다”고 밝혔지만,

그 속엔 얼마나 많은 고민과 압박, 그리고 외로움이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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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 반복되는 논란의 그림자

최근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의 미성년 연애 의혹에 휘말리며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설리의 ‘리얼’ 논란까지 겹치며,

그를 둘러싼 도의적 책임과 과거 행적에 대한 집단적인 재조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가 직접 잘못을 저질렀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두 사건 모두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건 ‘어린 여성’의 상처와 침묵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인물로서, 김수현 역시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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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감독이사랑출연김수현, 이성민, 성동일, 최진리, 조우진, 김홍파, 정인겸, 최권, 한지은, 김선아개봉2017.06.28.

🕊️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

설리는 세상을 떠났고, 진실은 이제 말할 수 없는 사람만이 간직한 채 남았습니다.

그렇기에 남겨진 사람들은 더 신중하고, 더 진정성 있게 이 상황을 마주해야 합니다.

설리의 유족이 이번에 목소리를 낸 건 단지 누군가를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제라도 진실을 알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또 다른 소녀들이 같은 상처를 반복하지 않게 해달라는 간절함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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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리얼〉은 망작으로 남았지만, 설리라는 배우에겐 결코 가볍지 않은 흔적이었습니다.

그 작품으로 소비된 기억, 말하지 못한 진심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부디 이번 논란이 또 다른 가십으로만 소비되지 않고,

이후 업계가 미성년자 보호, 배우 인권, 촬영 환경의 윤리성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