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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추천

그러게 내말이. 줬으면 그만이지 도서 리뷰

by sjmain 2025.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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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찔리면서 웃게 되는 공감 에세이

『줬으면 그만이지』는 자꾸만 "내 얘기 같은데?"라는 느낌을 주는 에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좋은 사람 콤플렉스', '무리한 배려', '주는 걸 멈추지 못하는 습관'을 찌르듯 정확하게 짚어낸다. 작가는 누구나 겪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관계 속의 억울함, 서운함, 혼란을 날카롭고도 유쾌하게 풀어낸다.


💡 핵심 주제 – "나는 왜 늘 주기만 할까?"

이 책의 중심에는 “주는 사람”의 고민이 있다. 착한 사람이고 싶어서, 싫은 소리 하기 싫어서, 누군가가 나를 불편해할까 봐 계속 무언가를 양보하고 베풀지만, 돌아오는 건 서운함뿐인 사람들. 작가는 “이제 그만 줘도 괜찮다”고 말하며, 주는 걸 멈추는 용기를 북돋운다. 단호하지만 따뜻한 말투는 독자에게 위로이자 격려로 다가온다.


🧠 인상 깊은 문장들

책 속엔 "나를 너무 많이 주다 보면 내가 없어지더라" 같은 문장들이 있다.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읽는 순간 '이건 나를 위한 말'이라는 확신이 든다. “계속 주는 사람은 결국 손해만 본다”는 말이 아니라, “너도 챙겨야 진짜 관계”라는 메시지다. 읽는 내내 내 안의 지나친 배려심과 착한 척을 돌아보게 만든다.


줬으면 그만이지(반양장)저자김주완출판피플파워발매2023.01.01.

📖 구성과 스타일

짧은 챕터마다 감정의 포인트를 콕콕 찌르며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NS나 메신저 대화창에서 한 줄 캡처하고 싶을 정도의 문장들이 가득하다. 제목부터 재치가 있고, 글의 어조는 시니컬하면서도 공감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중간중간 들어간 일러스트도 분위기를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 독후감 – 공감도 되고, 나를 다시 챙기고 싶어졌다

『줬으면 그만이지』는 누군가에게 맞춰 살다 지친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관계에서 너무 애쓰는 나에게 "그만해도 돼, 너도 챙겨"라고 말해주는 듯한 따뜻함과 시원함이 동시에 있다. 특히 ‘나만 이런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감이 큰 위로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