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리뷰] 선택을 거부한 남자 출연자? 22기 영식의 흔들리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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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유의 사태, 선택을 거부하다

3일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서는 남성 출연자들의 데이트 선택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이례적인 장면이 나왔습니다. 바로 22기 영식이 데이트 선택을 포기하고 싶다며 제작진에게 직접 "선택 안 해도 되냐"고 물은 것.

그 배경에는 10기 영식과의 데이트 상대 겹침이 있었습니다. 22기 영식이 마음을 두고 있는 백합을, 그동안 데이트 한 번 없었던 10기 영식이 갑자기 선택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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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투와 실망, 감정의 진폭

22기 영식은 선택 직전, 분노 섞인 표정으로 "왜 이제 와서 백합을 선택하냐"며 짜증과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동안의 흐름을 놓고 보면 22기 영식은 백합에게 꾸준히 애정을 보여왔던 인물. 그렇기에 10기 영식의 갑작스러운 선택은 '바람'처럼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데이트 포기까지 고민할 만큼 감정의 파도가 컸던 22기 영식.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백합을 좋아하니까 직진하고 싶다"며 스스로의 마음을 다시 다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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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프콘의 촌철살인 한마디

MC 데프콘은 이날 장면에 대해 “남성 출연자들이 선택을 신중하게 한 것 같다”며 “공식적으로 바람을 필 수 있는 시스템이기도 하다”고 평했는데요. 웃음 섞인 표현이지만, 데이트 선택 시스템이 감정을 뒤흔드는 장치로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말이기도 했죠.

한편, 이날 백합은 두 남자의 선택을 받았고, 장미는 아무런 선택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 리뷰 총평

<나솔사계>는 기존 <나는 솔로>의 후속 프로그램답게 감정의 농도가 더 깊어졌습니다. 이번 22기 영식의 선택 거부 사태는, 연애 리얼리티 속에서도 질투, 경쟁, 집착과 진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 본연의 감정을 여실히 보여준 순간이었습니다.

이들의 감정선이 어떻게 이어질지, 다음 회차가 벌써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