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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안공항 참사, 만약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벽이 아니였다면.

sjmain 2025. 1.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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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에서, 활주로 끝단에 설치된 로컬라이저(Localizer) 구조물이 피해를 확대시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구조물의 기초에 30cm 두께의 콘크리트 판이 추가되면서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로컬라이저의 기능

로컬라이저는 계기착륙시스템(ILS)의 일부로, 항공기가 착륙 시 활주로 중심선에 정확히 aligned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주로 활주로 반대편 끝 약 300m 뒤에 설치되어, 항공기에 신호를 보내 활주로의 위치를 알리는 장치입니다. 이를 통해 조종사는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습니다.

국제 기준과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구조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에 따르면, 활주로와 그 인접 안전지역에 설치되는 모든 구조물은 충돌 시 항공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지 않도록 쉽게 부서지거나 변형될 수 있는(frangible) 재질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구조물의 높이는 최소화되어야 하며, 기초구조물은 지반보다 7.5cm 이상 높지 않아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한국일보

 

그러나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2~3m 높이의 흙더미 위에 30cm 두께의 콘크리트 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로컬라이저 안테나를 세운 형태였습니다. 이러한 단단한 구조물은 충돌 시 항공기에 큰 손상을 줄 수 있으며, 실제로 이번 사고에서 피해를 키운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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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와 비교

해외의 경우, 로컬라이저는 충돌 시 항공기에 최소한의 피해를 주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공항에서는 로컬라이저 안테나가 지면에 밀착된 형태로 설치되며, 지지대는 충돌 시 쉽게 부서지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보호 구조물을 설치해야 할 경우에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로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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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설치되어 있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특히, 외국의 항공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물이 활주로 끝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뉴스

결론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로 설치되어 있어, 이번 사고에서 피해를 확대시킨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향후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국제 기준에 맞는 frangible 구조물로의 교체가 시급하며, 국내 다른 공항의 유사한 시설물에 대한 전수 조사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항공 안전을 강화하고, 유사한 참사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