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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 소개 – 하루를 반복하는 이야기
서맨사 하비의 『궤도』는 단 하루, 한 사람의 죽음을 둘러싼 24시간을 시간 순서가 아닌 감정과 기억의 궤도를 따라 풀어내는 독특한 소설입니다.
죽은 자의 관점이 아니라, 남겨진 이들의 혼란, 회상, 후회, 그리고 희망이 촘촘하게 얽히며 진행되어, 마치 감정의 파편을 따라가는 듯한 흐름이 인상 깊습니다.

2. 구성의 매력 –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는 시선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구조’입니다. 전통적인 서사 흐름을 따르지 않고, 산만한 듯 보이지만 매우 정교하게 배열된 서술은 한 사람의 죽음이 주변 인물들의 삶을 어떻게 흔드는지를 고요하게 들춰냅니다.
과거와 현재, 사실과 감정이 자유롭게 교차하며 독자가 인물의 내면에 깊숙이 다가가도록 유도합니다.

3. 인상 깊은 문장과 메시지
"우리는 살아 있는 동안에도 매 순간 죽어간다."
이 책은 죽음이라는 사건을 통해 삶을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너무 늦게 알게 되는 진실, 하지 못한 말, 붙잡지 못한 손… 작가는 그 모든 ‘놓쳐버린 궤도’를 섬세하게 기록합니다.
읽는 내내 마음이 먹먹해지고, 결국은 삶과 죽음 모두를 담담히 끌어안게 되는 감정의 여운을 남깁니다.

4. 추천 포인트 – 슬픔을 감싸 안는 문학
『궤도』는 빠른 전개나 자극적인 사건은 없지만, 문학적 깊이와 감정의 결을 좋아하는 독자에게는 큰 울림을 주는 작품입니다.
죽음을 통해 삶을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 잔잔한 고백과 정서적 치유가 담긴 소설을 찾는 이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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