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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빛나는

인천 송도 학폭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

by sjmain 2025. 5. 9.

 

#인천송도학폭 #마계인천 #학폭 #징계위원회 #학교폭력 #청소년보호법 #여중생폭행영상 #학교폭력근절 #학생인권 #가해자반성문 #피해자보호 #학폭영상공론화 #방관의책임 #청소년교육 #학교폭력실태

 

🚨 또다시 학폭, 이번엔 여중생 폭행 영상

최근 SNS에 게시된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중학교 2학년 A양이 동급생 B양의 뺨을 무려 7차례 때리는 장면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공개적으로 촬영됐고,

그 영상을 주변 학생들이 말리기는커녕 촬영하고 웃으며 방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공분을 샀습니다.

 

피해 학생은 울며 "그만해 달라"고 애원했지만, 가해 학생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건은 SNS에 퍼지면서 경찰 수사로 이어졌고, A양은 현재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입니다.

🧾 반성문인가 협박문인가

가해자로 지목된 A양은 자필 사과문을 SNS에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반성 중”이라며 자신이 잘못했음을 인정하는 듯 보였지만,

문장 말미에 “더 이상 이 일 언급 안 하면 좋겠다”는 표현이 등장하며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

 

또 **“개인정보를 유출하면 고소하겠다”**는 주장까지 더해지며,

과연 반성문인지, 책임 회피성 발언인지 논란이 커졌습니다.

진정한 사과라면 피해자와 대중이 느끼는 분노와 슬픔에 집중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 영상보다 더 충격적인 건 방관의 시선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더 큰 충격을 받은 건, 폭행 자체뿐 아니라 주변 학생들의 태도였습니다.

누구 하나 말리지 않았고, 오히려 웃으며 영상을 찍는 모습은 학교 폭력의 구조적인 문제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한 아이의 폭력은 단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그걸 보고도 아무 말 못하는 집단의 침묵과 방관이 함께 만든 결과라는 걸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는?

이 사건은 단순히 SNS 이슈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영상 삭제만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라, 학교와 교육청, 보호자 모두의 근본적인 점검과 개입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단순한 ‘처벌’보다 폭력이 잘못된 일이라는 인식과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어릴 때부터 제대로 된 감정 표현과 갈등 해결 방식을 배우는 것, 그게 진짜 예방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